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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만난 中류옌둥 부총리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완화시켜”

文대통령 만난 中류옌둥 부총리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완화시켜”

등록 2018.02.26 14:05

우승준

  기자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중국 고위급 대표인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평창올림픽은 남북관계와 관련해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 완화의 계기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반도 정세 부분에 있어서 평창올림픽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류옌둥 부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기도 하다.

류옌둥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이번 올림픽은 대통령님의 리더십과 한국의 세심한 준비로 놀랄만한 성공을 거뒀다”며 “모든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양국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세계 각국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서 올림픽의 평화의 정신을 구현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류옌둥 부총리 발언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에서 개회식에 이어서 폐회식에도 총리급 대표단을 보내주셔서 우리 평창올림픽 성공에 힘이 됐다”며 “이제 올림픽기가 중국으로 넘어갔다. 다음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 그리고 한국도 올림픽 성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의 분위기가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가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또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간 대화, 그리고 북미대화 등에 대해서 중국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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