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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 독감백신’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4가, 독감접종 준비 완료

‘세포배양 독감백신’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4가, 독감접종 준비 완료

등록 2017.08.28 17:23

김민수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사진=SK케미칼 제공)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사진=SK케미칼 제공)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이 올해 첫 물량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K케미칼은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가 시판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경상북도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SK케미칼은 올해 연말과 내년 초 국내에서 접종될 약 535만도즈(1도즈=1회 접종량) 물량의 독감백신 생산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 시즌 500만도즈 공급량 대비 약 7% 상승한 것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생산한 독감백신을 완판한 바 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한 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 공장에서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되며 항생제나 보존의 투여가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다.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더욱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생산 기간 또한 짧다.

4가 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2013-14시즌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등은 4가 백신 접종으로 기존 3가 백신보다 폭넓은 예방효과를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SK케미칼 김경근 백신마케팅본부장은 “홍콩, 대만, 미얀마 등 해외 곳곳에서 독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에 대한 국내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폭넓은 예방효과를 가지는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에 차별화된 제품 특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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