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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이냐, 관이냐"···손보협회 차기 회장 선출 연기

"민간이냐, 관이냐"···손보협회 차기 회장 선출 연기

등록 2017.08.13 15:59

김성배

  기자

"민간이냐, 관이냐"···손보협회 차기 회장 선출 연기 기사의 사진

손해보험협회 차기 회장 선출이 미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민간 출신을 뽑아야 할지 이전 관행대로 관 출신을 선출해야 할지 고민이 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당분간 개최하지 않을 방침이다.

손보협회 회장은 회원사 6개사 사장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회의를 열어 회추위를 구성하고 회추위가 후보를 복수로 추천하면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하는 순으로 결정된다.

차기 회장선출이 늦춰지면서 이달 임기가 끝나는 장남식 회장은 정관에 따라 계속 유임한다. 차기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현 회장의 임기가 유지된다는 정관은 2015년 2월에 제정됐다.

손보업계가 차기 회장 선출을 미루는 것은 금융의원회나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분위기를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새 정부 들어 회장을 다시 뽑아야 할 시점에 손보협회는 민간 출신에서 뽑아도 되는지 아니면 이전 관행대로 관 출신으로 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민간금융협회 중 가장 먼저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해 부담이 더 크다. 차기 회장 선출을 미루자는 의견이 업계에서 제기되는 이유다.

손보협회는 은행연합회나 생명보험협회가 차기 회장을 어디서 뽑는지를 보고서 선출 과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은행연합회장의 임기 만료일은 11월30일, 생보협회장은 12월8일이다. 통상 한달 전에 회추위가 꾸려지므로 11월이면 차기 회장 후보군의 대략적인 윤곽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협회도 이 시기쯤에 회추위를 구성해 이들 협회와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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