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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리스크에 2320선까지 밀려···외국인·개인 3거래일째 동반 매도

[개장시황]코스피, 北리스크에 2320선까지 밀려···외국인·개인 3거래일째 동반 매도

등록 2017.08.11 09:25

장가람

  기자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232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3거래일째 동반 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견인 중이다.

11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74포인트(1.26%) 떨어진 2329.72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2321.04포인트까지 주저앉았으나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에 낙폭을 소폭 회복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45억원, 124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08억원을 매수 중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 불안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높다”며 “북한 측 괌 타격 시나리오는 8월 중순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데 대한 시장 경계감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하고 있듯이 중국의 적극적 중재와 이로 인한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 시그널이 가시화되어야 현 긴장국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 지수는 전부 약세다. 전기전자(2.06%), 은행(2.02%), 의료정밀(2.01%), 증권(1.88%), 전기가스업(1.52%), 통신업(1.50%), 의약품(1.43%), 제조업(1.34%), 금융업(1.21%), 운수창고(1.10%), 서비스업(1.1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현대차(0.3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일 대비 4만7000원(2.05%) 줄어든 224만8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64%), 삼성전자우선주(2.21%), 포스코(0.30%), 한국전력(1.57%), 네이버(1.01%), 신한지주(3.43%), 삼성물산(0.38%), 현대모비스(0.58%) 등도 떨어졌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52포인트(1.33%) 감소한 631.52포인트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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