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방으로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 서울이 32도까지 오르겠다. 광주와 대구가 33도까지 치솟는 등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4-8도가량이나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양은 5-10mm 정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지만, 강한 햇볕에 서울과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22일)과 모레(23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폭염이 계속되며, 다만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폭염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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