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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원주~강릉 120.7km 전 구간 레일 연결

철도시설공단, 원주~강릉 120.7km 전 구간 레일 연결

등록 2017.04.09 20:36

김성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원주∼강릉 철도 전 구간에 대한 궤도연결을 모두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노반공사가 완료된 데에 이어 이번에 궤도연결까지 마무리되면서 원주∼강릉 120.7km를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강릉 277.9km 전 구간이 하나로 이어졌다. 이로써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책임질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막바지 공정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최고속도 250km/h의 고속열차가 다니게 될 원주∼강릉 구간에는 궤도틀림이 거의 없고 비산먼지 발생이 적은 콘크리트 궤도가 적용되돼 안전성이 몹시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매우 우수하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구간이 이음매 없이 하나의 연속레일로 이어져있어 열차 통과 시 외부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적으며, 차량 내부 승객들도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실용화에 성공한 ‘KR형 레일체결장치’를 활용함으로써 궤도자재 국산화율 100%를 실현했으며, 이로써 완전한 기술 독립과 151억 원에 육박하는 외화 절감 성과를 거두어 해외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오는 6월까지 역사·시스템을 비롯한 후속공정을 진행하고, 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영업 시운전)까지 꼼꼼하게 마무리해 연말개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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