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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배당총액 사상최대···총 22조2000억

코스피·코스닥 배당총액 사상최대···총 22조2000억

등록 2017.03.21 08:32

서승범

  기자

삼성전자 현금배당 1위 3조8500억원

유각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상장사의 2016년 사업연도 연말 배당금 총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은 연말 배당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으며 코스닥 역시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법인(12월 결산) 746개사 중에서 2016 사업연도 실적에 대한 연말 현금배당을 공시한 법인은 69.3%에 해당하는 517개사였다.

이들 517개 법인의 현금 결산 배당금 총액은 전년도인 2015년(1조8065억원)보다 9.44% 늘어난 20조946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법인의 연말 배당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작년 배당금 총액 역시 1조246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 배당 기업 보통주의 시가배당률 평균은 1.64%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1.74%에서는 다소 내려갔다.

현금배당을 하는 기업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금배당을 한 기업 비율은 2013년 63.17%(458개)에서 2014년 66.07%(481개), 2015년 66.76%(492개)로 꾸준히 올랐다. 작년에는 69.30%로 70%에 육박했다.

3년 연속 배당 기업도 늘어났다. 코스피 상장사 중 작년까지 3년 연속 배당을 한 기업은 431개사로 전년도보다 24개사가 늘었다. 코스닥 시장도 42개사가 증가한 370개 업체가 3년 연속 배당에 나섰다.

현금배당 상위 20개사의 배당금은 전체 배당금 총액의 58.74%를 차지했다.

또 현금배당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로 지난 1월 사상 최대인 3조8503억5000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위는 1조2070억8000만원의 한국전력, 3위는 8109억원 현대자동차, 4위 6876억원 신한지주, 5위 7737억원 에쓰오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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