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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올레드TV 판매비중 최소 15% 이상”

LG전자 “올해 올레드TV 판매비중 최소 15% 이상”

등록 2017.02.23 14:00

강길홍

  기자

올레드·나노셀 앞세운 ‘듀얼 프리미엄 전략’“삼성전자 ‘QLED’는 마케팅 용어일뿐” 비판

LG SIGNATURE 올레드 TV W시리즈. 사진=LG전자 제공LG SIGNATURE 올레드 TV W시리즈.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레드 TV’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운 ‘듀얼 프리미엄 전략’으로 국내외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프리미엄 제품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와 별도로 독자적인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초고가 제품인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은 최소 15% 이상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23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7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권 부사장은 “올레드 판매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 이상을 차지했다”며 “올해는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15% 이상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 TV의 시장 축소 전망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권 부사장은 “올레드 시장 축소 전망은 사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11개 업체가 올해 제품 출시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LG뿐만 아니라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와 유럽 주요 업체들도 올해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시장은 커지고 있다”며 “다만 다행스럽게도 올해 CES에서 시그니쳐 올레드가 ‘베스트오브베스트’ 상을 수상해 LG의 시작은 상쾌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올레드 TV 가격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LG디스플레이의 수율이 높아져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사자장은 “모든 올레드 제품 가격을 내린 것은 아니고 시그니쳐와 몇몇 모델은 작년과 동일 수준이다”라며 “다만 보급형으로 분류되는 모델은 북미 기준으로 500달러 정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의 경쟁 모델로 꼽히는 삼성의 QLDE TV에 대해서는 날선 반응도 보였다.

LG 측은 삼성의 QLED TV가 QD(퀀텀닷) 방식 LCD라가 지적하고 있지만, 삼성 측은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하는 새로운 기술이라는 입장이다.

권 부사장은 “제품을 어떠한 이름으로 부르는가는 마케팅 측면도 고려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경쟁사의 QLED 네이밍은 USA투데이 등 세계 주요 언론 등에서도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이날 소개한 ‘LG 시그니처 OLED TV’ W 시리즈는 오는 25일 시장에 출시된다. 두께가 4㎜에 불과해 마치 벽에 그림 걸어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65형 기준 출하가가 1400만원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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