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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힘···‘겹악재 불구’ 사상최고가 경신

삼성전자의 힘···‘겹악재 불구’ 사상최고가 경신

등록 2016.11.30 11:25

수정 2016.11.30 11:59

금아라

  기자

장중 4% 이상 상승...174만원 넘어갤럭시노트7, 합병 논란, 최순실 게이트 극복전문가 “내년 실적 역대 최고치 예상”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갤럭시노트7’ 사태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의혹 및 ‘최순실 게이트’ 등 겹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고치의 주가상승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1시6분 현재 전날보다 6만4000원(3.82%) 상승한 17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같은 삼성전자 주가 경신은 전날 4조원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알린 것과 더불어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9일 삼성전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올해 연간 배당액을 약 4조원까지 확대하고 잉여현금흐름(캐시 플로우)의 50% 중 배당 후 잔여재원과 지난해 잔여재원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표 당일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뒤늦게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 하만 인수를 통해 자동차 전자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반도체 부문도 2013년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호황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추가 주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황민성 삼성전자 연구원은 “하만 인수 등 M&A을 통한 도약으로 방향을 전환 중이고, 주주환원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또 호황기에 접어든 메모리반도체와 OLED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실적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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