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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레이언스, 반려동물 시장 성장의 수혜주”

[코스닥 황금알]애널리스트 “레이언스, 반려동물 시장 성장의 수혜주”

등록 2016.12.09 10:03

이승재

  기자

세계 최초 반려동물 전용 엑스레이 ‘마이벳’ 개발모회사 바텍으로의 제품 공급으로 안정적인 매출

사진=레이언스 제공사진=레이언스 제공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으로 레이언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레이언스가 보유한 세계 최초 반려동물 전용 X-Ray 장비 ‘마이벳(MyVet)’을 주목하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리포트를 살펴보면 국내 반려동물 수는 2014년 550만마리에서 올해 약1000만마리까지 약 82%가량 늘었다. 현재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2조3000억원이며 2020년에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전체 가구 가운데 68%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70조에 달한다. 일본의 경우 14조 규모의 시장을 보유 중이다.

특히 레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SID 72인치 촬영이 가능한 반려동물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마이벳’을 출시했다. ‘마이벳’은 우수한 디텍터 제조 기술과 오스코의 시스템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상용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성장하는 의료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과 ‘마이벳’의 출시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4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레이언스의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기술력 내재화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의료용 이외에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모회사인 바텍은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1위 업체다”라며 “바텍으로 CMOS디텍터와 치과용 구강센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매출에도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신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사 다변화가 이뤄지는 중이다”라며 “특히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레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휘어지는 ‘인트라 오랄 센서(EzSensor Soft)’는 환자의 구강 구조에 맞게 휘어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재촬영 감소로 이어져 피폭량을 줄이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레이언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6%, 10.6% 늘어난 992억원과 2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외형 성장은 TFT디텍터와 IOS가 견인할 것”이라며 “치과용 디텍터와 동물용 디텍터 매출 감소는 산업용 디텍터 매출 확대로 일정 부분 상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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