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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 벗어나지만···신흥국·선진국 증시 엇갈릴 듯

[주간증시전망]‘트럼프 쇼크’ 벗어나지만···신흥국·선진국 증시 엇갈릴 듯

등록 2016.11.20 15:55

금아라

  기자

이번주(21일~25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쇼크가 회복세를 보이고 신흥국 금융자산 반등 여부에 따라 1970포인트에서 201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4일 1982.93포인트로 시작해 18일 1974.58으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15일 각각 0.51%, 0.35% 하락하며 1960선까지 밀렸지만 16일과 17일 0.62%, 0.05% 상승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가 18일 0.30% 내리며 1970선을 가까스로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과 3624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4867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됐고 대내적으로는 주 후반 연기금 자금유입 강도가 강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 대선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글로벌 증시 수익률은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서 갭이 존재, 이는 급격하게 이어지고 있는 달러화 강세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로존과 일본의 경우 자국 통화 약세에 따른 수출회복 기대감이 존재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국내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는 달러화 강세 기대심리에 따른 환손실과 자본유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주 달러화 강세를 포함한 트럼프 트레이딩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다면 신흥국 금융자산군 또한 화폐절화에 따른 수출개선 기대감과 단기적으로는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매력이 동반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선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생활용품, 은행, 건설 등은 약세였다.

김유겸, 윤영교, 김예은, 강가림 LIG투자증권 연구원들은 “정치 리스크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면서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낸 3분기 실적 시즌으로, 이익과 매출의 동반 신장이 추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낙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는 철강, 운송, 자본재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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