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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태풍 ‘차바’ 침수차량 전량 폐기키로

현대차, 태풍 ‘차바’ 침수차량 전량 폐기키로

등록 2016.10.19 18:22

강길홍

  기자

현대차가 태풍 ‘차바’ 침수차량을 전량 폐기키로 했다.

19일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침수된 신차 1087대를 전량 폐기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와 배송센터 등에 주차돼 있던 일부 차량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되면서 현대차의 조치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현대차는 실내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품질이 저하된 차량이 중고차시장에서 재판매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량 폐기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조치로 직접 침수된 차량은 물론 그 부품까지도 시중에 유통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다만 현대차는 폐기대상 차량 가운데 피해 수준이 경미한 차량은 자동차 관련 특성화고와 대학교, 스타트업(벤처기업)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실습 및 연구용 차량으로 무상제공할 방침이다.

연구·시험용 차량은 ‘자동차제작증’이 발급되지 않아 차량등록 및 운행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이 역시 중고차로 판매되는 것이 원천 차단된다.

무상 제공할 차량은 실내 오염이 크지 않고 주요 동력 계통이 정상 작동되는 등 피해 수준이 경미한 경우다. 현대차는 전국 유관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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