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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갤럭시노트 7 공식 리콜 요구···기내 사용 금지 조치도 강화

美, 갤럭시노트 7 공식 리콜 요구···기내 사용 금지 조치도 강화

등록 2016.09.16 10:14

수정 2016.09.16 18:08

김아연

  기자

미국 CPSC, 공식 리콜 공지···“화재·화상 위험 있어”전지 과열 사례 92건···100만대 규모 리콜 예상미 교통부도 기내 사용 금지 권고서 명령으로 격상

미국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노트7 충전 중 폭발로 인해 창고 전체가 불타버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WMBFNews 방송 캡쳐.미국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노트7 충전 중 폭발로 인해 창고 전체가 불타버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WMBFNews 방송 캡쳐.

미국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에 대해 공식 리콜을 요구했다.

미국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설립한 연방 정부기구인 CPSC(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리콜 공지를 통해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제품의 리튬이온 전지가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

CPSC의 리콜 공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일어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의 전지 과열 사례는 지금까지 92건으로 화상을 입었다고 알려진 사례가 26건, 차량 또는 차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사례는 55건이었다. 이번 리콜 규모는 약 100만대에 달한다.

CPSC는 ‘갤럭시노트 7’에 대해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전원을 끈 다음 이동통신사 또는 삼성전자를 통해 문제없는 전지가 장착된 새 스마트폰으로 교환받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 역시 이날 ‘갤럭시노트 7’에 대해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중에는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도 말라며 기내 사용 금지 권고에서 금지 명령으로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미주법인도 이번 공식 리콜 발표 직후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교환 또는 환불해 달라고 공지했으며 오는 21일 이전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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