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늦더위 ‘기승’···곳곳에 소나기

[오늘 날씨] 전국 늦더위 ‘기승’···곳곳에 소나기

등록 2016.09.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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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늦더위 속 곳곳에 소나기.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오늘 날씨는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남부 내륙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강원 영서와 충북, 남부 내륙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강원 남부는 아침에도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예보됐다.

또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은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에서 차차 약화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충북·전라동부·경상·울릉도 등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춘천 21도, 제주 23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오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0도, 광주 32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춘천 30도, 제주 28도 등으로 중부지방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ｍ로 일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