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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환,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수혜”

하이투자證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환,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수혜”

등록 2016.08.26 08:24

장가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환 때,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수혜를 예상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 출자구조인데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권의 근간이 되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등에 대한 지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아 경영권 승계를 위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환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기업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이달 중으로 발의할 예정인데 이 법안 통과 때는 현대차그룹의 경우 그룹 지배구조 근간이 순환출자이기 때문에 지배구조 변환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등 3개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한 뒤 3개 회사 투자부문을 합병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순환출자가 해소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홀딩스의 경우 순환출자 지분만큼 각각의 사업부문 자회사를 거느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 다음으로 절자로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그룹홀딩스의 합병 또는 정의선 부회장 보유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현대차그룹홀딩스에 현물출자해 정의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차그룹홀딩스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더 이상 지배구조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으면서 주가 상승을 도모하고 현대글로비스는 기업가치 상승을 수반해 그룹 지배력을 확대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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