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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하겠다”

등록 2016.06.01 10:35

장가람

  기자

2016 자본시장 컨퍼런스 개최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져, 핀테크 등 자본시장 변화에 대해 논의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열린 한국자본시장 컴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변화는 곧 위기이자 기회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이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변화에 금융산업과 자본시장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자본시장은 변화에 대한 성과가 커 변화는 위기이자 기회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핀테크 육성을 통해 새로운 금융생태계를 마련해야 하고, 밑천이 많아야 장사를 잘 할 수 있다”며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과거에는 금융투자산업이 우리기업의 지원군이 됐다면 이제는 혁신과 모험정신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산업 자체가 주력업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금융업에 있어 IT기술이 업무효율화, 비용절감 등에만 이용됐지만 앞으로는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 한다”며 “4차산업 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 선도적인 지위 선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자본시장 컨퍼런스는 ‘자본시장과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자본시장발전협의회 주도로 개최됐다.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회계기준원 등 8개 유관기관이 자본시장 발전을 모도하기 위해 2014년 구성한 모임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이후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축사와 마이크 포웰 톰슨 로이터 전무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포웰 전무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자본 시장 참여자의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핀테크 컨퍼런스 창립자 조엘 브루켄스타인 회장과 크리스토퍼 디지털 에셋 홀딩스 전무가 미국 내 로보 어드바이져 도입사례와 호주거래소와 나스닥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거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행 체험당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전 세션 마지막으로는 박수용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장이 핀테크와 한국금융투자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해외 자본시장 관계자를 포함,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관련 학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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