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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독특 마케팅으로 매출 2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독특 마케팅으로 매출 22%↑

등록 2016.05.30 08:58

임주희

  기자

사진=빙그레 제공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30일 지난해 말부터 집중한 바나나맛우유 마케팅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간접광고를 실시하고 ‘1988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추억을 자극하는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 개장한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 바나나맛우유를 컨셉으로 한 플래그십스토어 ‘옐로우 카페’를 오픈, 소비자들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옐로우 카페의 일 평균 매출은 300만원 수준으로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 입점한 14개 카페 매장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바나나우유에 메시지를 채우는 방식도 호평을 이끌고 있다.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자음을 뺀 ‘ㅏㅏㅏ맛우유’라고 인쇄된 부분에 소비자들은 이를 채워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이다.

빙그레는 이러한 마케팅활동의 집중을 통해 바나나맛우유의 올해 매출(1~4월 누적)도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1974년 출시해 가공유 시장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바나나맛우유는 장수브랜드로서 젊은 층의 소비자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항상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바나나맛우유의 매출 상승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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