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딴따라’ 여주 확정··· 지성과 케미 어떨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걸스데이 혜리가 ‘딴따라’에 출연한다.

22일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혜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의 여주인공 정그린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딴따라’는 전직 대한민국 최대 가수 엔터테인먼트인 KTOP 이사이자, 현 대한민국 가장 지질한 신생 망고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신석호(지성 분)의 성공담을 담은 드라마다.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첫째와 막내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둘째의 설움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딴따라’를 통해 하루하루 숨가쁘게 살아가는 20대 초반의 정그린으로 변신, 다시 한 번 대중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알바의 달인으로 통하는 정그린은 신석호가 만드는 딴따라 밴드의 보컬 조하늘의 하나뿐인 보호자로, 오직 하늘의 행복만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는 열혈 누나다.

또한 지성과 혜리의 호흡에 이목이 집중된다. 2015년을 뜨겁게 달궜던 지성과 혜리가 ‘딴따라’를 통해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한민국 대표 대세 배우인 두 사람이 만들어낼 폭발적인 시너지 또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혜리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다”며 “또한 ‘응답하라 1988’에 이어 훌륭한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그린이라는 역할을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딴따라’는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마음 따뜻해지는 휴먼드라마를 선보였던 유영아 작가의 신작으로, ‘미남이시네요’의 홍성창 PD와 ‘퍽’을 연출한 이광영 PD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4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