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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호재에 1900선 회복···亞증시 동반 상승

[마감시황]코스피, 글로벌 호재에 1900선 회복···亞증시 동반 상승

등록 2016.02.18 15:50

이승재

  기자

코스피가 1%대의 상승 폭을 기록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 등 글로벌 호재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90포인트(1.32%) 상승한 1908.8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설 연휴 간 쌓인 악재로 개장과 동시에 폭락한 이후 5거래일 만에 1900선을 회복한 셈이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물벽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국내증시의 조정 원인으로 작용했던 국제유가의 급락세가 최근 진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강세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도 회복세를 보였다. 이란 정부의 산유량 동결 지지 발언으로 크게 상승한 국제유가가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7.3% 급등한 배럴당 34.54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62달러(5.6%) 상승한 30.6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의 ‘팔자’가 두드러졌다. 개인은 301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932억원, 1299억원으로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73억800만원이, 비차익거래에서는 2388억79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2661억8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의약품은 3.62%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화학(2.95%), 건설업(2.90%), 철강금속(2.66%), 유통업(2.33%), 의료정밀(2.26%), 증권(2.05%), 음식료업(1.79%), 통신업(1.72%) 등도 나란히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7%) 오른 118만7000원에 마무리됐다.

한국전력(0.18%)과 삼성물산(5.82%), 삼성생명(0.46%), SK하이닉스(0.50%), 아모레퍼시픽(6.06%), LG화학(3.51%), 네이버(1.22%)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95%), 삼성전자우선주(0.60%), 기아차(0.42), 신한지주(1.48%)는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지수도 강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13.50포인트(0.47%) 소폭 상승한 2880.84에 거래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60.44포인트(2.28%) 상승한 1만6196.80이며 대만 가권지수도 100.42포인트(1.22%) 뛴 8314.67을 기록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30원(0.02%) 상승한 1227.4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4.94포인트(2.40%) 상승한 638.43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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