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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크리스마스에 발생한 대형사고 은폐 의혹

서울메트로, 크리스마스에 발생한 대형사고 은폐 의혹

등록 2015.12.28 18:03

서승범

  기자

서울메트로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크리스마스 연휴, 대형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에 따르면 25일 서울메트로 신정차량기지에서 전동차와 구조물간 충돌사고로 지하 구조물이 부서져버리고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서울메트로 신정차량기지에 차량정비를 하기 위해 대기하던 전동차를 안전조치 없이 운행하던 중 건축구조물을 들이받아 발생한 일인 것으로 우 의원 측은 전했다.

우 의원은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근무자의 단순과실로 해명하고 사건 규모를 축소하고 있으나 연이은 대형사고는 서울메트로의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한 것”이라며 “사고 발생한지 3일이 지나서도 보고조차 하지 않는 등 은폐를 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서진 구조물은 양천아파트를 지탱하던 기둥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수천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양천아파트의 구조물에 문제는 없는지 즉각 진상조사와 긴급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안전의 책임자인 사장과 안전관리본부장, 운영본부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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