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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수혜주 ‘금융주’에 外人 매도 몰려

금리인상 수혜주 ‘금융주’에 外人 매도 몰려

등록 2015.12.18 09:25

김수정

  기자

KB금융·우리은행·삼성증권·삼성생명 순매도 상위 올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자료:한국거래소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자료:한국거래소

미국 금리인상 수혜주로 꼽혔던 금융주에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발표된 17일 하루 동안 외국인투자자는 65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열흘 넘게 ‘팔자’세를 이어갔지만 1000억원대 이상을 팔아치웠던 것 대비 잦아들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하루 동안 삼성전자에서 844억3300억원(6만5400주)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 가운데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에 4개 종목이 금융주였다. 금융주는 금리인상의 수혜주로 꼽힌다. 보험은 금리인상 시 투자수익률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은행은 예대마진 확대를 기대할 수 있기때문이다.

KB금융에서 80억2100만원(23만5200주)를, 우리은행에서는 77억1100만원(84만4900주)를 각각 순매도했으며 삼성증권과 삼성생명의 경우 각각 56억3400만원(13만5400주), 45억5700만원(4만1900주)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외에 삼성화재(38억7600만원·1만2200주), 신한지주(36억800만원·8만7100주), 기업은행(35억8800만원·27만3200주)등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현대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금리인상에 연계해 특별히 움직였다기 보다 미리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은 일부 차익실현도 있었을 것이고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에 앞으로 국면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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