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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네바다 주 자율주행 면허 획득

현대기아차, 美네바다 주 자율주행 면허 획득

등록 2015.12.14 13:54

강길홍

  기자

내년 현지 도심에서 자율주행 시험···203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 박차

네바다 주 DMV(교통국) 소장 로빈 알렌더(왼쪽)와 현대기아차 중앙연구소 임태원 상무가 자율주행차량 면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네바다 주 DMV(교통국) 소장 로빈 알렌더(왼쪽)와 현대기아차 중앙연구소 임태원 상무가 자율주행차량 면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미국 네바다 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일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쏘울 전기차 4개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는 운행 면허를 획득했다.

현대기아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선진 기술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차량인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쏘울 전기차 모델에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다.

특히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금번 면허 획득은 단순한 양산차 모델이 아닌 수소연료전지차 중 세계최초로 다양한 미래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해 면허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환경을 생각하면서 미래 신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현대기아차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은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차량들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자 개발에 성공한 ▲구간 자율주행 ▲교통 혼잡 구간 자율주행 ▲비상 갓길 자율 정차 ▲협로 주행 지원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면허를 취득한 자율주행 차량에 혼잡구간주행지원시스템(TJA)과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 정보를 융합하고 판단 및 제어 기술을 향상시켜 차선 변경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운행을 구현하기 위한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정밀 위치 인식 및 주행환경 인식 기술 ▲경로생성 및 주행상황 판단 기술 ▲차량 제어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면허를 획득한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년 1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행사에 공개하고, 자율주행 주요 신기술과 기업의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인하고 자율주행차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활동을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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