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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검찰,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 확인

佛 검찰,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 확인

등록 2015.11.19 22:30

이창희

  기자

파리 아파트 급습 과정서 사망···DNA 검사 통해 확인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했다고 19일(현지시간) 공식 확인됐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바우드가 전날 진행된 경찰의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 급습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바우드는 경찰과 군 특수부대의 급습 당시 2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전 때문에 아바우드의 시신이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되는 바람에 경찰은 피부 샘플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코계 벨기에인인 아바우드는 지난 13일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 공격 등 129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연쇄 테러를 지휘한 배후로 지목됐다.

아바우드는 이번 테러를 일으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을 모집한 혐의로 정보 당국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았으며 올해 1월 또 다른 테러 계획의 총책을 맡았다가 이 계획이 벨기에 경찰에 발각되면서 시리아로 달아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바우드는 시리아에 머물면서 이번 파리 테러를 지휘했을 것으로 판단됐으나 경찰은 전화 감청과 첩보 등을 입수해 그가 파리 인근 생드니 아파트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전날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아바우드를 비롯한 테러 조직은 향후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검사장은 전날 경찰 작전 후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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