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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수출 마이너스 전환···韓 세계 ICT 수출감소 속 선방

10월 ICT 수출 마이너스 전환···韓 세계 ICT 수출감소 속 선방

등록 2015.11.12 11:00

현상철

  기자

(사진 = 산업부 제공)(사진 = 산업부 제공)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지만 수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내 놓은 ‘10월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우리나라 ICT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6%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수출액과 상반기 실적을 보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우리나라 10월 전체 수출은 15.8% 급락하면서 6년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최근 세계 ICT 시장이 축소(2015년 전망치 -4.9%/가트너)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10월 ICT 수출액 160억4000만 달러는 2013년 10월(166억 달러), 2014년 10월(163억 달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출액이다.

올해 10월까지 전체 산업 수출감소(4403억4000만 달러. -7.6%)에도 불구하고 누적 ICT 수출액은 145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휴대폰(239억2000만 달러, 8.6%), 반도체(529억4000만 달러, 3.6%) 등을 중심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OECD 국가의 ICT 수출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 OECD ICT 수출증감률을 보면 올해 2월(-7.0), 3월(-7.9%), 4월(-7.1%), 5월(-8.5%), 6월(-1.5%)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 수출이 부진한 모습이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OECD 국가의 ICT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소폭의 성장(0.5%)을 기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올해 상반기 기준 ICT 수지 흑자 1위로, 2위인 독일의 6.3배가 넘는 409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10월 ICT 수지 흑자는 72억7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지 흑자 달성(66.9 억 달러)도 이끌고 있다.

최대 흑자국인 중국(홍콩 포함)은 56억5000만 달러, 유럽연합 5억 달러, 미국 9억6000만 달러 등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ICT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에 대해서는 무역수지 적자(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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