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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초반 신한·KEB하나·우리↑··· 국민·농협↓

계좌이동제 초반 신한·KEB하나·우리↑··· 국민·농협↓

등록 2015.11.04 09:15

수정 2015.11.04 10:11

박종준

  기자

신한은행 총 1300명 유치해 기선제압

계좌이동제 초반 신한·KEB하나·우리↑··· 국민·농협↓ 기사의 사진



800조 계좌이동제 초반 판세는 신한은행의 기선제압 속에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이탈 고객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금융결제원 등 금융권에 따르면 계좌이동제 2단계 시행 이후 2영업일 간 자동이체 계좌를 바꾼 금융소비자는 총 3만4517명(중복 포함)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의 자동이체 통합관리시스템 페이인포에 접속한 21만2970명 중 16%가 자동이체 계좌를 바꿨다.

이 중 1위는 ‘리딩뱅크’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계좌이동제 첫날이었던 30일과 2일 각각 500여명과 800여명의 신규고객을 유치했다. 총 1300명의 타 은행 고객이 신한은행으로 계좌이동한 것이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순익부분 1위의 자존심을 세우는 한편 계좌이동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우리은행은 이 기간 신규 거래고객이 800명 정도 늘었다. 2영업일 간 각각 500여명과 300여명의 새손님을 받은 것.

KEB하나은행은 이 기간 약 500명의 신규 고개을 확보하며 자산규모 1위 은행의 저력을 보여줬다. ‘옥에 티’라면 첫 날에 비해 두 번째날 신규고객이 줄었다는 점이다.

이 밖에 기업은행이 약 200명의 고객을 새로 유치해 쏠쏠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이 기간, 신규고객 유입보다 기존 고객 유출 폭이 더 컸다.

다만 KB국민은행의 경우 2영업일 간 우량고객 중심의 계좌이동이 이뤄지고, 3일차부터는 신규고객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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