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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Q 영업익 3329억···판가 하락에 전년比 30%↓

LG디스플레이, 3Q 영업익 3329억···판가 하락에 전년比 30%↓

등록 2015.10.22 17:42

이선율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 세트업체들의 수요 축소와 판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하락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매출 7조1582억원, 영입이익 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각각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중국 패널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공급이 과잉돼 패널 판가가 하락한 점을 꼽았다.

반면 매출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수요 축소에도 불구하고 TV 대면적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고, UHD(초고화질)·IPS 등 차별화된 제품 비중이 늘면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41억원)보다 44% 감소했으며, EBITDA는 1조1780억원(EBITDA 이익률 16%)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말 주요 재무지표의 부채비율은 83%, 유동비율은 143%, 순차입금 비율은 14%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PC 및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올해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반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판가는 제품별/사이즈별 수급이 상이하나 전반적인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UHD·AIT·M+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동시에 올레드(OLED)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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