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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복합점포 특화 통해 수익 다각화 모색한다”

윤종규 회장 “복합점포 특화 통해 수익 다각화 모색한다”

등록 2015.09.24 14:28

조계원

  기자

2·3번째 복합점포 개인자산관리·기업금융에 포커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미은행장은 24일 KB금융의 첫 복합점포 개점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웨이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미은행장은 24일 KB금융의 첫 복합점포 개점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웨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복합점포 특화전략을 통해 자산관리 및 기업 금융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그룹의 수익을 다각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24일 KB금융의 심장부인 여의도 본점 1층에 첫 복합점포를 개점한 데 이어 PB와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점포를 연달아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여의도에 개설한 복합점포가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2~3번째 복합점포는 개인자산관리(PB)와 기업특화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금융사 당 보험사 입점 복합점포를 3곳으로 제한한 상황에서 2곳의 복합점포를 PB와 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은 자산관리와 기업 금융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이를 통해 KB만의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그룹간 시너지 제고는 물론 그룹 수익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윤 회장은 PB센터-영업점 협업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PB센터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금융 서비스를 은행 고객으로 대상을 넓히는 등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왔다.

올 초 중소기업 원스톱(One-Stop) 지원팀 신설을 비롯해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호(SOHO) 전담 마케터를 29명 고용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 강화 행보도 이어 왔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복합점포 특화는 물론 앞으로도 윤 회장의 수익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그룹의 주 수익원인 은행의 예대마진이 하락하고 있어 수익 다각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은행 이자수익을 벗어난 비이자 이익 증대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복합점포 특화 방침 역시 이러한 경영행보의 연장으로 그룹의 수익구조를 다각화 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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