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탈스펙’ 채용 실시···업종 관심도와 직무적합성 집중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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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지난 3일부터 서울대·연세대·경북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효성의 전반적인 사업 내용과 인재상, 면접 전형 등을 설명했으며 선배 사원이 취업준비생의 질문에 직접 답변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효성 채용 담당 관계자는 “효성은 이번 공채부터 입사지원서의 증명사진 첨부란과 가족사항 기재란을 삭제했다”면서 외국어 성적·학점·지원 연령에도 제한이 없는 ‘탈(脫)스펙’ 채용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롭게 바뀐 면접전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기존 ‘시사 문제’를 중심으로 블라인드로 진행되던 집단토론 주제를 ‘비즈니스 케이스’로 바꿨다.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가 평가 기준이며 업종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 직무적합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효성은 2017년까지 연평균 1500명씩 3년간 4500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과 효성의 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올해 하반기 공채 전형을 통해 섬유·화학·산업자재·건설·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 걸쳐 총 3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사 지원서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http://recruit.hyosung.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지원서)접수, 인적성검사, 면접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올 11월 말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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