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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롱숏펀드 설정액 2천억 돌파

KB자산운용, 롱숏펀드 설정액 2천억 돌파

등록 2015.09.15 07:44

김민수

  기자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롱숏펀드(Long-Short Fund)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숏펀드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사고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미리 빌려서 팔아 시세차익을 거두는 상품이다.

이 가운데 KB자산운용의 롱숏펀드는 기존 롱숏펀드들의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KB코리아롱숏펀드’와 ‘KB한일롱숏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각각 641억원, 306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롱숏펀드 설정액은 1조9834억원에서 1조2989억원으로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출시된 롱숏펀드는 박스권 장세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큰 인기를 모았으나 현재는 대표펀드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시장규모가 축소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KB코리아롱숏펀드’를 비롯해 ‘유리트리플알파펀드’, ‘IBK가치형롱숏40펀드’ 등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신생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B코리아롱숏펀드‘는 지난해 5.44%의 연간 수익률을 시현한 데 이어 올해도 2.30%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판매사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연내 최대규모의 롱숏펀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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