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스탠다드 지분 72% 취득의료기기 시험인증 분야와의 시너지 기대
1일 디티앤씨는 지에스스탠다드의 지분 72%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998년 설립된 지에스스탠다드는 의료기기·용품의 국내(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FDA), 유럽(CE), 중국(CFDA), 일본(PMDA) 등지의 등록에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03년 제약, 식품, 화장품 분야로 영역을 확대했고 현재 609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용품 분야 컨설팅 기업이다.
8월말 IECEE(국제전기기인증기구)에서 초음파 진단기, 레이저 기기 등 의료기기 분야 시험인증 자격을 획득해 의료기기 시험인증 영역을 추가한 디티앤씨는 이번 인수로 향후 의료용품, 제약, 화장품 등의 분야로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채규 디티앤씨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지에스스탠다드의 기존 사업분야는 더욱 확대·강화될 예정”이라며 “디티앤씨의 의료기기 시험인증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티앤씨는 IoT(사물인터넷) 산업의 성장에 따른 인증 수요 증가에 대비,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 등 글로벌 컨소시엄에서 주요 회원사와 공동으로 규격 작성 등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국제 Wi-Fi 기술 호환 단체인 ‘Wi-Fi Alliance’의 정식 회원사로 가입된 후 Wi-Fi와 블루투스 시험인증 권한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무선 통신 분야에서의 지속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8월 IECEE의 세탁기, 냉장고, 진공청소기 등 가전분야에 대한 15개 규격에 대한 인증심사도 통과해 IoT 산업의 최대 수혜분야인 가전 산업의 시험인증 수요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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