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성글 수집, 법적 절차 진행”

등록 2015.07.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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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 사진=뉴스웨이DB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악플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SNS에 "지금 다 보고 있어요.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해서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받고 팬 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한테 법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요청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팬 사이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다. 저도 저이지만 그 보다 제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사실 지금도 그런다"고 전했다.

태연은 "몇 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이미 다 수집하고 있고요.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입니다. 팬 여러분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수집할 수 있게 보내주세요"라며 팬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항상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힘써주는 여러분에게 고맙고 그렇다.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이번 일로 제가 더 강해져야할 것 같네요. 우리 항상 그랬듯이 소원과 저 신나게 파티 즐깁시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소녀시대 무대 도중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굳은 표정을 짓고 시선을 떨구는 등의 태도가 무성의해 보였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