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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유행, 면역력 강화에 좋은 ‘셀레늄’ 참치·고등어에 풍부

메르스 유행, 면역력 강화에 좋은 ‘셀레늄’ 참치·고등어에 풍부

등록 2015.06.07 10:13

수정 2015.06.07 10:15

이주현

  기자

겨울철 미세먼지와 봄철 황사에 이어 메르스까지, 현대인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ronavirus)에 의해 발생하는데, 의학 전문가들은 메르스는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면역력을 높이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메르스의 예방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당뇨, 신부전, 만성폐질환, 면역저하 환자를 메르스 감염의 고위험 군으로 분류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등 푸른 생선, 마늘, 버섯, 고구마 등이 면역력이 높이는 음식을 알려져 있는데, 특히 참치,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한 셀레늄과 엽산,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은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꼽히는데, 2003년 중국에서 발생하여 세계를 긴장시켰던 사스(SARS)의 원인이 셀레늄 결핍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미 농무부 농업연구소와 네슬연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셀레늄이 결핍된 쥐를 사람의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키면 적당량 먹은 쥐에 비해 더 심하게 감기에 걸린다

또, 노화방지나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해독을 촉진하여 암이나 간 질환 예방하고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국과 일본, 영국을 비롯한 유럽 등에서는 ‘푸른 빛의 마법사’ ‘기적의 원소’ ‘꿈의 원소’ 등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셀레늄은 등 푸른 생선 등의 음식물이나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가 가능하다. 참치 통조림 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 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 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인 50~200㎍/person/day에 적합한 수치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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