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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 현대차 사장, 모터 페스티벌 안전 직접 챙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 모터 페스티벌 안전 직접 챙긴다

등록 2015.05.22 17:00

윤경현

  기자

김 사장, 직접 송도 찾아 안전관리 점검국내 정서에 부합하는 페스티벌모터스포츠와 문화 접목시킨 이벤트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직접 송도를 찾아 시설 및 안전 대책을 챙겼다.

22일 김충호 사장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사장은 레이싱팀과 함께 관중석, 문화 행사장 등을 일일이 체크했다. 그가 이토록 안전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하나다. 현대차에 대한 브랜드 때문이다.

지난해 개최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에는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송도를 찾았다. 이들은 도심 레이스,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 것.

국내 완성차 업체의 맏형격인 현대차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안전에 대한 부분은 소비자와 브랜드 명성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철저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현대차에서 안전 불감증이란 없다“라는 김 사장의 철학과도 부합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와 문화를 접목시킨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대중적인 행사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처음이다. 이에 김충호 사장 및 현대차 임직원들의 관심은 송도에 쏠릴 수밖에 없다.

현대차가 주최하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글로벌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를 자동차와 연계된 모터스포츠로 풀어가고 있다. 또한 수입차의 적극적인 공세에 상대적으로 수세에 몰린 현대차의 변화로도 해석된다.

그동안 현대차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등한시 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김충호 현대차 사장 및 곽진 현대차 국내 마케팅본부장(부사장) 이하 국내 마케팅 임직원들은 국내 정서에 부합하는 페스티벌을 구상해왔다. 그 첫 작품이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관람석을 4000석 이상 늘렸다. 관람객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도심 레이스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측은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에 가족동반 이벤트로 승화시키기 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을 신설해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의 달을 맞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 교실, 교통안전 교실, 자동차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밖에 현대차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회 개최일인 23일을 시작으로 저녁마다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을 마련해 모터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진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행사를 확대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송도)=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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