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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및 시중은행장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 가능성有”

이주열 총재 및 시중은행장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 가능성有”

등록 2015.05.22 11:16

손예술

  기자

22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이주열 한은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22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이주열 한은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이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정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점과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가 진행됐다는 점을 들어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독일 국채 금리의 급상승 등이 나타나면서 금융시장이 그간 양적완화에 대한 탠트럼(tantrum·발작)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은행장들은 “국내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좀 더 합리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한은도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은행장들은 최근 금융권 비대면 계좌개설 허용을 계기로 앞으로 금융서비스의 질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내년 정년연장에 따라 청년실업 증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최근 일부 은행들이 추진하고 있는 임금피크제와 희망퇴직이 인건비 절감을 통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윤종규 국민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박진회씨티은행장,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이 참석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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