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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15년 시니어사원 발대식

LH, 2015년 시니어사원 발대식

등록 2015.05.15 09:19

김성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채용한 시니어사원의 발대식을 15일 오후 2시부터 LH공사 경기지역본부(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에서 연다고 밝혔다.

LH 시니어사원 제도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업무와 연계하여 지난 2010년 처음 시행해 올해까지 총 5회에 걸쳐 1만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LH의 ‘어르신 일자리’ 대표 브랜드다.

올해에도 1000명 모집에 약 6400명의 어르신들이 원서를 접수해 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LH 경기지역본부 소속 시니어사원 155명과 경기 남부권 임대아파트 관리소장, 국토교통부 손태락 주택토지실장, LH 이재영 사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용주 원장, LH 임직원 등 270명이 참석한다.

시니어사원 입사축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채용경과 보고, 위촉장 수여, 이재영 사장 및 외빈의 축사 등의 순으로 준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박기춘 의원 및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탈렌트 이효춘 씨 및 가수 조영남 씨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LH 이재영 사장은 “우리 사회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할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 가운데, 임대아파트 단지와 같은 주거복지 현장이야 말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어르신들의 활동 무대”라면서 “그 동안 LH와 함께 일했던 9천명의 시니어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선발된 시니어사원 어르신들 또한 그간 쌓아 오신 경험과 연륜, 능력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손태락 주택토지실장은 축사에서 “시니어사원 여러분들이 임대주택 현장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하면서 “정부도 주거복지 분야에 어르신들이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시니어사원 채용업무를 전담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용주 원장은 “LH 시니어사원 사업은 시니어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협업사례로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 사업을 발판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 행사 이후 직장예절, 고객중심 서비스, 안전 및 사고예방 등 시니어사원 근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주제로 한 교육이 약 2시간 가량 진행되며, 전국의 각 지역본부나 소속 시니어사원을 대상으로 발대식 및 직무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채용된 시니어사원 어르신들은 앞으로 11월 3일까지 전국의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세대 대상 돌봄 서비스 제공, 아파트 단지환경정비, 시설물 안전점검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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