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 서울 20℃

  • 인천 22℃

  • 백령 16℃

  • 춘천 18℃

  • 강릉 15℃

  • 청주 18℃

  • 수원 20℃

  • 안동 19℃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0℃

  • 전주 22℃

  • 광주 22℃

  • 목포 20℃

  • 여수 26℃

  • 대구 26℃

  • 울산 25℃

  • 창원 27℃

  • 부산 27℃

  • 제주 23℃

김용림vs이응경, 氣 싸움 불꽃··· ‘오늘부터 사랑해’ 시청률 1위 기염

김용림vs이응경, 氣 싸움 불꽃··· ‘오늘부터 사랑해’ 시청률 1위 기염

등록 2015.04.09 08:14

홍미경

  기자

‘오늘부터 사랑해’ 김용림과 이응경이 본격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 3회에서는 과거 악연으로 엮인 김순임(김용림 분)과 양미자(이응경 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양미자가 자신을 찾아온 김순임에게 “죄송해요 선생님,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라고 다정하게 말하자 김순임은 “내가 왜 네 선생님이냐. 대체 무슨 속셈으로 TV에 나와 내 이름을 입에 올리냐”라며 격분했다.

KBS2 ‘오늘부터 사랑해’ 김용림과 이응경이 본격 대립 구도가 그려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사진= '오늘부터 사랑해' 영상캡처KBS2 ‘오늘부터 사랑해’ 김용림과 이응경이 본격 대립 구도가 그려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사진= '오늘부터 사랑해' 영상캡처


이에 양미자는 “심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어르신께 진심으로 사죄 드리고 싶었다. 한 순간도 저흴 거두어 주신 어르신을 잊은 적이 없다”며, “동락당을 나와서 온갖 죽을 고생을 다 해보니 동락당에서 얼마나 큰 은혜를 입고 살았는지 알겠더라”라며 진심을 숨겼다.

김순임은 “나는 다 잊었다. 너도 너희 엄마도. 끔찍한 기억 다시 떠올리기 싫으니, 다신 내 앞에, 우리 동락당 앞에 얼씬도 하지마”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혼자 남겨진 양미자는 “다 잊으셨다고요. 그렇게 쉽게 잊으시면 안되죠. 두고두고 잊을 수 없게 해드리겠다”라며 차가운 복수심을 드러내 긴장감을 더했다.

김순임과 양미자의 갈등이 극 전체의 묵직한 무게감과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혈 청춘들의 로맨스와 우리네 일상을 맛깔 나게 그려낸 ‘오늘부터 사랑해’ 3회는 14.8%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는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담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