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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반짝반짝’ 장신영·남보라, 자매상봉···“만났으니까 괜찮아”

‘내마음 반짝반짝’ 장신영·남보라, 자매상봉···“만났으니까 괜찮아”

등록 2015.04.05 10:16

홍미경

  기자

‘내마음 반짝반짝’ 장신영과 남보라가 4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 부둥켜안은 채 폭풍 오열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 23회 분에서는 이순진(장신영 분)이 우연하게 맞닥뜨린 구관모(정은우 분)의 주선으로 막내 동생 이순정(남보라 분)과 해후하는 장면이 담겼다.

극중 이순진은 아기와 함께 차석남(김동현 분) 강성숙(정애리 분)의 집안일을 도우며, 지내고 있던 상황. 그러던 어느 날 천운탁(배수빈 분)이 준비한 선물을 들고 차석남을 방문한 구관모(정은우)를 맞닥뜨리게 되자, 충격에 휩싸인 채 도망치려 했다.

‘내마음 반짝반짝’ 장신영과 남보라가 4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 부둥켜안은 채 폭풍 오열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 사진= '내마음 반짝반짝' 영상캡처‘내마음 반짝반짝’ 장신영과 남보라가 4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 부둥켜안은 채 폭풍 오열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 사진= '내마음 반짝반짝' 영상캡처


하지만 순간 구관모는 “천대표님께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라며 “순정이를 찾았습니다”라는 뜻밖의 소식을 전하며 이순진을 붙잡았다. 이어 “순정이는 안전한 곳에서 고모님과 함께 있습니다”라는 말로 이순진을 안심시킨 후 “일단은 그 집에 계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같은 시간 이순정은 장순철(이필모 분), 고모 이말숙(윤미라 분), 장군이와 함께 치킨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상태. 이때 갑작스럽게 구관모로부터 “문 열어 사모님 모시고 왔다”라는 전화를 받고는, 미친 듯이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는 구관모와 서 있는 이순진을 보자마자 달려가,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펑펑 흘렸던 것. 함께 뛰어나온 이말숙까지 가세하면서 세 가족은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얼굴을 매만지며 그간의 그리움을 눈물로 터트려냈다.

이후 이순진과 이순정, 이말숙은 장순철네 집에서 또 한 번 껴안으며 그동안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위로했다. 4년동안 헤어져있던 이순진과 이순정이 결국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두 자매가 천운탁을 피해 어떤 행보를 펼쳐나가게 될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내마음 반짝반짝’ 23회 분에서는 오창석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남보라를 만난 뒤 숨겨왔던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차도훈(오창석 분)은 가게를 그만둔 채 연락을 받지 않는 이순정(남보라 분)을 찾기 위해 장순철(이필모 분)의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렸던 상태. 이때 리어카에서 치킨을 팔다 심하게 다친 채로 돌아오는 이순정을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순정을 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를 도왔던 차도훈은 장순철의 말을 통해 이순정의 어려운 현실을 알아챘고, 이후 이순정을 만나 청년 창업 지원 서류를 내밀며 이순정을 돕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순간 이순정이 냉랭하게 차도훈을 향해 갑자기 사라져버린 이유를 물었던 것. 머뭇거리던 차도훈은 자신이 재벌 아들이며 자신 집안 때문에 이순정이 망해가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없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더욱이 “제가 순정씨를 많이 좋아했었고, 지금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요”라며 이순정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던 것. 하지만 이순정이 눈물을 글썽인 채 자신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고마운 마음만 받겠다고 차도훈의 진심을 거절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두 사람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 24회 분은 5일(오늘)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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