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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회피 완화에 약보합···1089.7원 마감

[환율 시황]위험자산 회피 완화에 약보합···1089.7원 마감

등록 2015.02.06 16:35

이지하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내린 1089.7원으로 마감했다.

그리스발 우려 완화와 국제유가 반등이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누그러뜨리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내린 달러당 10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이 현지시간으로 4일 그리스 은행에 대한 그리스 국채 담보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다시 그리스에 긴급유동성지원(ELA)에 나선다고 밝혀 우려감이 약화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장중 달러당 1090원선에 근접하자 역외 달러화 매도세로 한 차례 상승폭이 꺾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달러화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장 마감 직전에는 달러당 109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환율전쟁 우려가 재개된 상황에서 원화만 홀로 강세를 보이는 것에 당국이 부담감을 느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성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6일 밤(한국시간)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은 긴장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되면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감이 강화돼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에 따라 시장의 반응도 엇갈릴 수 있다는 평가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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