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경쟁률 5.48대 1

등록 2015.01.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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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 9315명이 지원해 평균 5.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자(원서접수자)는 전년(1만442명) 대비 10.8%(1127명) 줄었다.

제1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 2010년 이전 1만명 이내에서 2010년 1만명을 초과하고 2011년 정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 1만명 이내로 회귀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5.7세다. 연령대별 응시가 가장 활발한 연령대는 남성이 23~27세(66.5%), 여성이 21~25세(76.2%)였다.

특히 여성 지원자 비중은 32.1%(2933명)를 차지해 지난해 31.2%(3254명)보다 다소 상승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의 비중은 72.9%이고, 학년별로는 4학년(33.5%)이 가장 많았다. 그 뒤는 3학년(28.9%), 2학년(10%), 1학년(0.5%) 순이었다.

이번 제1차 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총점 330점 이상 득점한 가운데 고득점자 순으로 과락은 최소 선발 예정인원인 850명의 2배수까지 뽑힐 예정이다.

동점자가 많아 예정 인원이 넘칠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330점 이상 득점자가 예정 인원수에 미치지 못해도 그 인원까지 합격자로 한다.

제1차 시험은 내달 15일 실시되며 장소와 시간은 오는 30일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나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3월27일이다.

제2차 시험의 원서는 5월1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8시까지 접수하며, 2차 시험은 6월27~28일 치뤄진다. 2차 시험 합격자는 8월28일 발표된다.

이나영 기자 l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