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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發 쇼크에 금융시장 흔들···코스피·환율 ‘요동’

스위스發 쇼크에 금융시장 흔들···코스피·환율 ‘요동’

등록 2015.01.16 17:32

이지하

  기자

코스피 1880선까지 밀려, 원·달러 환율 장중 11원 급락

스위스중앙은행(SNB)의 최저환율제 폐지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스위스중앙은행의 환율 하한선 철폐 선언에 코스피는 순식간에 1880선으로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원까지 급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내린 1077.3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스위스중앙은행은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가치상승을 막고자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는 폭락하고 스위스프랑화가 폭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일보다 11.3원 내린 1072.0원으로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엔·달러 환율 반등과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 강화에 하단을 지키며 달러당 1070원대 후반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도 스위스발 환율 충격에 188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한국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6.01포인트(1.36%) 내린 1888.1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거센 매도세에 지수는6거래일 만에 다시 1900선을 내줬다.

국고채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012%로 전 거래일보다 0.032%포인트 떨어졌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344%로 0.106%포인트 내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스위스발 충격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제한적이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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