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6일 “산업계와 현장소통을 확대하고 정책의 유연성을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경제전략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ICT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제전략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ICT 재도약을 위해 마련된 네 번째 현장 간담회다. 앞서 최 장관은 소프트웨어기업, 하드웨어, 네트워크 분야 등 벤처기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최 장관은 “산업정책이 산업계와 소통하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넌센스”라며 “정책은 산업계와 함께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ICT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민간활동을 저해하는 정책과 제도를 개혁하는 등 국가 ICT 산업의 혁신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대표적 ICT기업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현대경제연구소 등의 전략담당 임원 및 전문가 9명이 참석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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