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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발 충격에 원·달러 환율도 ‘출렁’···6.0원 내린 1077.3원

[환율 시황]스위스발 충격에 원·달러 환율도 ‘출렁’···6.0원 내린 1077.3원

등록 2015.01.16 16:12

이지하

  기자

스위스중앙은행(SNB)의 최저환율제 폐지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내린 1077.3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스위스중앙은행은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가치상승을 막고자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유로화는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스위스중앙은행의 이번 결정에 대해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선제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스위스중앙은행의 최저환율제 폐지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는 폭락하고 스위스프랑화가 폭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주가는 하락했고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장중 달러당 115.8엔까지 수준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3원 내린 1072.0원으로 시작해 오후 들어 엔·달러 환율 반등과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 강화에 힘입어 하단을 지키며 달러당 1070원대 후반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외환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을 확대하며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5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7.49원 내린 100엔당 923.84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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