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LED 에피·칩 업체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중국의 칩 업계는 이미 구조조정이 이뤄진 상황이고 가격경쟁이 심한 패키징 부문에 대한 보조금 중단 여부는 언급되지 않아 국내업체들의 실질적 수혜 정도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이번 보조금 중단 결정은 이미 글로벌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갖춘 상위업체들에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시장의 불공정한 경쟁구도를 바로잡는
명분을 챙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연됐던 조명 매출이 시작돼 4분기 실적은 가이던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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