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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ICT 수출 152억弗···전년比 3.6% 증가

11월 ICT 수출 152억弗···전년比 3.6% 증가

등록 2014.12.09 11:00

김은경

  기자

1~11월까지 누적 수출액 1590억弗···역대 최대
산업부, ‘11월 ICT 수출입동향’ 발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의 최대 쇼핑일인 블랙프라이데이 영향과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중국 수요 증가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소폭 늘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ICT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한 151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수입은 9.4% 늘어난 74억6000만달러로 총 77억1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1~11월까지 누적 ICT 수출액은 1589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 가운데 30.3%를 차지해 무역 1조 달러 조기달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57억7000만달러(15.9%↑)로 집계되면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태블릿 PC 등 주변기기는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6.3% 증가한 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휴대폰 수출은 6.3% 감소한 24억달러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4, G3 등 전략제품과 중저가 제품 판매가 늘어 지난달보다 수출 감소세가 완화됐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대중국 수출 감소로 1.8% 줄어든 2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D)-TV 수출도 23.1% 감소한 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최대 쇼핑일인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을 받아 휴대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15억1000만달러, 16.8%↑)이 대폭 늘었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도 80억4000만달러(5.4%↑)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5억4000만달러에 그치면서 14.5%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아이폰 등 휴대폰(7억8000만달러, 44.3%↑) 수입이 크게 늘었다. 반도체(31억달러, 10.1%↑),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6000만달러, 3.6%↑), 디스플레이 패널(4억7000만달러, 6.8%↑)등의 수입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8억5000만달러, 17.3%↑), 중남미(5000만달러, 19.1%↑)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었다. 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10억2000만달러, 6.6%↓), 일본(9억달러, 15.7%↓), 미국(6억5000만달러, 4.1%↓), 유럽연합(EU)(4억7000만달러, 13.6%↓)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등 적자품목의 무역수지가 개선됐다”며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도 수출이 늘어 70억달러대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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