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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미디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4500억 투입

정부, 스마트미디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4500억 투입

등록 2014.12.05 14:59

김은경

  기자

정부가 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산업과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미디어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451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정부는 5일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3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열고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계획 ▲양자정보통신 중장기 추진전략 ▲데이터산업 발전전략 ▲ ICT 법·제도 개선방안(3차과제) ▲초연결 창조사회 비전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글로벌 미디어 벤처 육성과 기반기술 연구개발(R&D) 등 5개 전략과 16개 과제에 내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451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우선 중소벤처의 사업화 및 1인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지원 등 글로벌 미디어벤처를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스마트광고, 디지털사이니지, 실감미디어등 융합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수요를 견인해 스마트미디어 시장 확대를 유도한다.

미디어 인프라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418억원을 투자하고 서비스 기반기술을 선점할 계획이다. 융합산업의 과도한 규제 및 제도 불확실성 요인을 제거하기로 했다.

정부는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을 통해 시장 규모가 올해 2조7000억원에서 2020년 13조6000억원으로 확대되고 간접고용 유발을 포함한 일자리도 같은 기간 2만6000개에서 13만4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정보통신 중장기 추진전략에 대해서는 양자정보통신 기술 상용화 및 기초원천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양자암호통신관련 신(新)산업화를 위한 연구기반 조성도 조성키로 했다.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산업 성장을 위한 환경도 조성한다.

데이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품질 데이터 생산·개방을 지원하고 데이터 중심 R&D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간 중심으로 ‘데이터 거래소’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ICT기업과 유관단체와 기업의 창의적 도전을 저해하는 비효율적인 정보통신 분야 법·제도를 발굴해 개선키로 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국방 소프트웨어(SW) 국산화비율 향상을 위한 개발업체 선정기준 개선 ▲전자체중계 등 위해도가 낮은 제품에 대한 전자파 적합성평가 면제대상 확대 ▲R&D 연구성과물 실시권 활용대상 확대 등 총 16건이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비전을 수립했다.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상상력이 꽃피는 디지털 토양 마련, 미래 성장기반 확충 등 5대 전략과 10대 의제를 설정했다.

정 총리는 “ICT 첨단 기술을 새로운 산업에 적용하고 기존 산업과 융합해 혁신을 도모하는 한편 국민 행복을 저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ICT이 앞장서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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