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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새정치, 비대위원직 내려놓고 공정하게 가자”

김영환 “새정치, 비대위원직 내려놓고 공정하게 가자”

등록 2014.11.21 15:33

문혜원

  기자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김영환 의원 공식사이트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김영환 의원 공식사이트


내년 2월로 계획된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와 관련해 김영환 새정치연합 의원은 “공정한 선거 룰을 위해 당권 경쟁에 나설 현 비대위원들은 비대위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일 KBS 1TV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전당대회와 당의 혁신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며 “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당 내 의원들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전당대회 선거 후보 출마 시점에 대해 “12월 중순 정도 되어야 할 것 같다. 기본적으로 3년 후 정권교체를 위해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중요한 것은 공정한 경쟁이며 선거에서 괄목할 성적을 얻어야 된다는 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이미 현재 국민이 보기에는 당권 주자가 3명으로 압축된 인상을 주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나와 같은 후보가 나가게 되면 제4후보 또는 군소후보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축했다.

당권대권 분리론 주장에 대해서는 “당권 대권 분리론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려워 명분이 약하다”며 “당권대권 분리론이나 50대기수론 등은 철학의 빈곤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나이 여부 보다는 심도 있게 당의 문제와 해결책,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세력과 인물이 중요하다”면서 “(당에서는)검증 없는 자파 사람을 공천하거나 당직자로 임명하는 일이 10년 넘은 뿌리에 근거하고 있다. 이런 암 덩어리를 제거하지 않고 쇄신이 어렵다”고 꼬집었다.

한편 문재인 후보 출마 관련해 김 의원은 “당권대권 분리론과 무관하게 생각해 충분히 출마할 수 있고 유력후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는 문 의원을 통해 우리 당이 통합과 쇄신을 할 수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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