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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오디오’ 출시

LG전자,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오디오’ 출시

등록 2014.11.13 17:01

정백현

  기자

LG전자, ‘스마트 오디오’  출시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 ‘스마트 오디오’ 출시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오디오’를 13일 출시했다.

LG 스마트 오디오(모델명 NP8340·NP8540·NP8740)’는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다. 스마트 오디오는 기존 블루투스 제품보다 고용량 고음질 음원을 단절 없이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 오디오는 스마트기기와 연결했을 때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서 이어 들을 수 있는 ‘오토 뮤직 플레이’와 동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 내 음악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올 서치’, 사용자 기분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무드 스테이션’ 등이다.

스마트 오디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스마트기기에 ‘LG 스마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기기 등록을 한 뒤 연결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 스마트 오디오는 스마트폰으로 오디오 시스템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홈챗 서비스도 지원한다.

‘홈챗’ 기능을 활용하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음악 추천, 볼륨 조절, 전원 작동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저녁에 있을 파티에 어울리는 노래 추천을 부탁할 수 있는 셈이다.

LG전자는 11월 말부터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홈챗’ 기능을 통해 스마트 오디오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게 할 계획이다.

LG 스마트 오디오는 메쉬 네트워크 기술(무선기능을 가진 디바이스들이 서로 교신해 망의 신뢰도를 높이는 차세대 무선기술)과 2.4/5㎓의 듀얼 밴드를 활용해 안정적인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24비트 192㎑의 고음질 음원까지도 무선 재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나노 파이버 펄프 등 신소재가 스피커 유닛에 반영돼 더욱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멀티 룸 기능을 탑재해 여러 대의 스피커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모든 스피커에서 동시에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또 멀티 룸 기능을 지원하는 사운드바와 연결하면 홈 시네마 모드로 서라운드 효과를 즐길 수도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 상무는 “다가오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단절 없이 안정적인 무선 기술과 편리한 앱 기능으로 차세대 스마트 오디오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스마트 오디오의 가격은 출력에 따라 다르며 각각 19만9000원(NP8340), 27만9000원(NP8540), 34만9000원(NP8740)에 판매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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