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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수출 161억弗···전년比 1% 감소

10월 ICT 수출 161억弗···전년比 1% 감소

등록 2014.11.06 11:00

김은경

  기자

아이폰 6·중국 업체 공세로 휴대폰 수출 17.7% 감소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한 16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1.7% 증가한 78억9000만달러로 집계돼 총 81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사상 최대인 59억5000만달러(11.5%↑)를 기록했다. 성수기 수요로 메모리부문의 수출 안정세와 시스템반도체 실적 감소세가 완화된 영향이다. 컴퓨터와 태블릿 PC 등 주변기기 수출도 6억4000만달러(7.3%↑)로 집계됐다.

반면 휴대폰 수출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중국 업체의 공세, 기저효과로 24억2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17.7% 감소했다. 다만 갤럭시노트4, G3 등 전략 제품과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출 금액은 회복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국내 PDP 패널 생산 중단 및 중국 TV용 패널 수출 감소로 2.4% 줄어든 25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 TV도 25.8% 감소한 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수출이 13.5% 상승한 16억달러로 집계돼 크게 증가했다. 미국 경기 호조와 연말 수요 회복으로 휴대폰, 디지털TV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도 82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유럽연합(12억달러·19.8%↓)과 일본(5억9000만달러·20.2%↓)으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을 살펴보면 아이폰6 등 휴대폰(9억달러·64.4%↑) 수입이 크게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2000만달러·16.0%↑), 디지털TV(부분품 포함, 3000만달러·6.5%↑) 수입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9억6000만달러·17.1%↑), 중남미(5000만달러·9.9%↑) 등은 증가한 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10억9000만달러·25.4%↓), 미국(6억6000만달러·17.5%↓), 유럽연합(EU)(5억5000만달러·7.8%)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무역수지는 시스템반도체 등 적자품목의 수지 개선과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의 흑자 지속으로 올해 들어 처음 80억달러대 흑자를 달성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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