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파손된 세탁기 1대와 세탁기 훼손장면이 녹화된 CCTV 파일을 증거물로 제출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검찰은 증거물을 분석한 뒤 LG전자 관계자들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의 가전 매장 2곳에서 조성진 사장 등 LG전자 임원들이 자사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업무방해·명예훼손·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삼성전자 측은 LG전자가 자사 세탁기에 흠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이 같은 행동을 벌였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LG전자 측은 통상적인 경쟁사 제품테스트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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