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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CT 수출 142억弗···3개월 만에 감소

8월 ICT 수출 142억弗···3개월 만에 감소

등록 2014.09.11 11:00

김은경

  기자

8월 ICT 수출 전년比 2.1% 줄어
기저효과 및 D-TV 등 수출 부진 탓
산업부, ICT 수출입동향 발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1% 하락했다.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브라질 월드컵 특수 효과를 누린 디지털TV(D-TV) 수출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한 14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5.9% 늘어난 67억3000만달러로 집계돼 총 74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 평균 수출 증가에도 전체 수출액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수출(11.4%↑)이 깜작 성장해 기저효과가 생겼는데 하루 가량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도 받았다”며 “D-TV 등 일부품목 수출 부진도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52억4000만달러·5.0%↑), 휴대폰(20억8000만달러·6.6%↑), 디스플레이(24억8000만달러·0.4%↑) 등 주요 수출 품목 중심으로 늘었다.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D-TV(5억6000만달러·35.5%↓), 컴퓨터 및 주변기기 (5억5000만달러·4.6%↓)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D-TV는 브라질 월드컵 특수 효과가 사라져 TV 부분품 수출(39.8%↓)이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홍콩 포함) 73억3000만달러·1.4%↓), 미국(13억6000만달러 ·0.4%↓), 유럽연합(10억3000만달러·8.5%↓), 일본(4억1000만달러·24.3%↓) 등 주요 수출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9억8000만달러·8.5%↑), 휴대폰(4억7000만달러·76.7%↑) D-TV(부분품 포함·3000만달러·34.3%↑) 등은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4억6000만달러·13.1%↓), 컴퓨터 및 주변기기(6억1000만달러·5.7%↓) 등 수입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일본(8억8000만달러·9.4%↓), 중남미(4000만달러·7.0%↓) 등은 감소했지만, 중국((홍콩 포함·22억7000만달러·2.7%↑), 미국(6억7000만달러·7.8%↑), EU(5억2000만달러·3.4%↑) 등 주요국으로의 수입은 늘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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